보성 지중해 캠핑장(야영장) A3 사이트 2박 3일 후기

1. 소개 

보성 지중해 캠핑장은 보성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바다전경의 캠핑장으로 펜션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실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퇴실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안타깝게도 보성 지중해 캠핑장은 장마철 강수량 증가 및 잔디보호를 위하여 6월 20일~7월 20일 한 달간 휴장 한다고 합니다. 
 
 

 

2. 사이트 정보 

출처: 보성 지중해 캠핑장

지중해캠핑장은  A사이트,  B사이트 , 특별사이트로 구분됩니다. 
A 사이트는 바다 바로 앞 잔디사이트로 세로가 길어서 대형텐트도 충분히 설치 가능합니다.  B 사이트는 바로 앞이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를 멀리서 볼 수 있으며 뒤로는 멋진 정원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이트 크기는 작은사이즈 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합니다.

특별사이트는 절벽을 뒤로하고 바로 앞이 바다인 사이트입니다. 파도에 따라 위험할 수 있으며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 크기가 작아서 텐트사이즈를 잘 생각해서 예약해야 합니다.
모든 사이트는 잔디사이트로 숯불이나 장작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사이트 번호	사이트 크기	사이트 번호	사이트 크기	사이트 번호	사이트 크기
A1	7.5M X 7.5M	B1	5.5M X 7M	특별1	8M X 5M
A2	5.7M X 8M	B2	5.5M X 5M	특별2	8.5M X 4M
A3	5.5M X 10M	B3	6.5M X 5M	특별3	8M X 4M
A4	4.5M X 10M	B4	5.5M X 5.5M	특별4	8M X 4M
A5	5.5M X 8M	B5	5.5M X 5.5M	특별5	6M X 5M
A6	5.6M X 10M	B6	5.5M X 7M	특별6	6M X 5M
A7	5.5M X 7.5M	B7	5.5M X 7M	특별7	6M X 6M
A8	5.5M X 7M	B8	5.5M X 8M	특별8	5.5M X 6M
A9	5.5M X 6M	B9	5.5M X 8M	특별9	7M X 5M
A10	6M X 6M	B10	5.5M X 8M	특별10	9M X 4M
A11	6.5M X 6M

 3. 예약금액 및 예약방법 

보성 지중해 캠핑장은 전용 사이트에서 365일 언제나 예약 가능하며 예약일 2달 전부터 예약 가능합니다. 실시간 예약으로 예약상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약 후 요금을 전액 입금해야 예약이 완료됩니다. 

예약금액은 A사이트, B사이트, 특별 2~10 사이트는 주중 4만원, 주말 5만 원이며 성수기는 6만 원의 에약요금이 있습니다. 특별 1 사이트는 주중 4만 5천 원, 주말 5만 5천 원이며 성수기에는 6만 5천 원입니다. 

4. 시설정보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있으며 쓰레기봉투는 1박은 20리터, 2박은 50리터의 종량제 봉투가 제공되며, 별도로 재활용봉투가 제공됩니다. 퇴기 할 때 쓰레기는 재활용쓰레기장에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2칸식 있으며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샤워실은 개인 샤워실로 2칸씩 있었습니다. 외부에 세면대가 2개 있으며 샤워커튼으로 샤워실이 가려져 있습니다. 신발은 밖에서 벗어두고 욕실화를 착용하신 후 샤워실 이용하면 됩니다.

개수대는 재활용쓰레기장 뒤편에 있습니다. 3개의 싱크대가 있었고 수압이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도 2대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토 2박 하는 동안 금요일에는 개수대와 샤워장에 온수 공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평일이라 꺼놓으신 건지, 제가 방문한 날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아무리 틀어도 온수가 나오지 않아 곤란했습니다. 다행히 토요일에는 아주 따뜻한 온수가 잘 나왔습니다. 

보성 지중해 캠핑장은 매점이 없습니다. 또한 관리인도 만나기 어려웠는데요. 별도의 체크인은 없었고 도착 후 전화를 하니, 쓰레기봉투를 어디서 가져가야 하는지 알려주셨고 그냥 텐트 설치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매점이 없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잘 구비해서 가야합니다. 가까운 마트가 9킬로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먹을 음식들도 빠짐없이 챙겨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5. A3사이트 후기

A3사이트는 5.5M X 10M 크기의 사이트로 잔디 사이트입니다. 앞쪽에 나무가 없어 바다가 가리지 않아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사이트라서 예약했습니다. A사이트는 잔디밭에 줄로 사이트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대형텐트임에도 자리 부족함 없이 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가로가 5.5M 이다보다 옆 사이트와 간격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옆 사이트 텐트와 1M도 떨어지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이 바다다 보니 파도소리가 다소 시끄럽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앞이 보인 탁 트인 바다 뷰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물이 빠지면 앞바다 바위에 고동도 많이 있어서 고동 잡기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A3 사이트 바로 옆에 전기 배전함이있어서 좋았습니다. A1~ A4 사이트까지 A3 사이트 앞에 있는 배전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A1번을 이용할 경우 충분히 긴 릴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총평 

보성 지중해 캠핑장은 보성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광주에서도 1시간 30분은 잡고 가야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1박보다는 2박 이상을 추천합니다.
바로 앞이 바다이기 때문에 멋진 바다뷰를 즐길 수 있지만 반면에 파도소리 때문에 시끄럽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쪽에 안전 펜스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나다닐 때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특별사이트의 경우 길목이 좁기 때문에 지나다닐 때 더욱 안전에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물이 차오르면 파도로 인해 지니다니는 길목까지 물이 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사이트 옆에 차를 가져와서 짐을 내릴 수 있지만 차량은 이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이중, 삼중주차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계절 때문인지 잔디사이트에 바퀴벌레가 많아서, 짐을 챙길 때 전체 짐을 모두 잘 확인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