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하느제 캠핑장은 산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넓은 부치와 다양한 뷰의 사이트로 다양한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실시간은 오후 1시 퇴실시간은 오후 11시 30분입니다. 캠핑장 전 사이트는 금연 구역이며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매너 타임입니다.
하느제 캠핑장은 크게 A구역, B구역, C구역, S구역으로 나뉩니다. A 구역의 경우 데크사이트와 파쇄석 사이트가 섞여있는데요.
D1~6번은 캠핑장 가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적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D1의 경우 다른 사이트와 동떨어져 있어 단독사이트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화장실과 개수대가 멀어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D9~13은 관리실 옆에 모여 있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며 푸른 숲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A구역 파쇄석 사이트인 P1~4 사이트는 파쇄석이기 때문에 사이트가 넓고 화장실과 개수대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구역은 위쪽에 위치해 있어 캠핑장 아래 전경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계단식으로 되어있고 데크사이즈도 대형텐트를 피칭하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C 구역은 전체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놀이시설이 있고 평지여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캠핑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느제 캠핑장 예약은 전용 사이트에서 실시간에 약 가능합니다. 현재 예약 가능 사이트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예약 요금은 비수기는 45,000원, 성수기는 50,000원입니다. 자세한 성수기 금액적용 날짜는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요금은 인원 4인 기준이며 1인 추가 시 5,000원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1개당 차량 1대 주차 가능하며 차량 추가 시 5,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하느제 캠핑장은 개수대가 총 2곳 화장실이 총 3곳 있습니다. 개수대는 겨울에는 난로를 피워두어 동파되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노후되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쓰레기봉투는 체크인할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퇴실할 때 분리수거는 필수입니다. 쓰레기장도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D13 사이트는 여름에 방문했었던 사이트입니다. 이전에 D12 사이트를 방문했었다가 뷰가 더 좋아 보여서 그다음에 방문했던 사이트입니다. D13번은 앞쪽이 숲 속 뷰이기 때문에 녹색 풍경이 아름다운 봄여름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앞에 시원한 계곡이 지나가고 있어 시원한 물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했던 곳입니다. 그러나 D11~13번 사이트 간 거리가 가까워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앞까지 차를 가져와서 짐을 내릴 수 있고, 주차 자리가 협소하므로 다른 차량이 미리 주차되어 있는 경우 차량은 이동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데크사이트 이기 때문에 데크 위에는 화로대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P1 사이트는 파쇄석 사이트로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개수대가 바로 옆에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이쪽으로는 2개 사이트 밖에 없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하고 넓은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또한 나무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모기향은 필수입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파쇄석이기 대문에 앞쪽에 화로대를 설치해서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D20은 겨울철에 방문했던 사이트입니다. 이쪽은 계단식으로 많은 사이트가 밀집해 있는데요. 그만큼 캠핑소음도 있었던 곳입니다. 데크 사이즈는 넓어서 대형 텐트를 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D20 사이트는 앞쪽에 화로대를 놓을 공간이 앞쪽에 여유가 없었고, 반대쪽으로 화로대를 놓자니 다른 텐트를 바라보는 방향이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수대를 가는 길목이 좁고 경사져서 미끄럼 등 위험요소가 있었습니다.
보성 하느제 캠핑장은 여러 번 방문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노후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산속에 위치해 있어 제대로 힐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부지가 넓어 산책을 하며 다른 사이트 텐트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각각의 사이트마다 매우 다른 느낌을 가지는 곳이며 제가 가장 추천하는 사이트는 넓은 사이트 크기와 가까운 개수대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P1~P2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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